매쉬업이 머야? :: 2007년 05월 29일 00시 54분
전에 web2.0 의 기반에 깔려 있는 철학들중 하나로 개방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mashup과 Some Right Reserved 을 그 대표적인 서비스(트렌드?)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한 좀더 깊이 있는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
사실 mashup 과 Some Right Reserved(이하 Some Right) 는 어찌보면 동일한 의미 입니다.
mashup 의 사전적 의미를 위키에서 찾아 보면 자메이칸 크레올 이란 음악장르에서 쓰이던 용어로 부수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또한 레게나 스카에서는 훌륭한 연주에도 이와 같은 표현을 한다고 하는군요.
사실 저는 그런 의미보다는 2개이상의 웹서비스를 합쳐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 이라는 설명이 좀더 가깝게 느껴지는군요. 아마 저뿐만 아니라 IT 업계에 계신분들은 대부분.^^
자 의미론 적인 설명은 대충 이렇고 결국 매쉬업 이라는것은 웹서비스와 관련하여 정의하면 서로 다른 내용(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컨텐츠는 물론 서비스까지도)들을 섞고(Mix) 조합(Match)하여 좀더 가치 있는 서비스나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Make) 모든 작업을 통칭합니다.
그런의미에서도 Some Right 의 대표적인 서비스중 하나인 CCL(Creative Common License)도 역시 다양한 저작권 표시를 통해 재가공 가능한 컨텐츠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기때문에 대표적인 매쉬업 서비스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구글과 야후의 고급 검색 기능을 통해 해당 컨텐츠를 검색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매쉬업 서비스(그중 특히 openAPI 형태)는 언제부터 본격화 되었을까요? 아이러니 하게도 openAPI는 서비스보다 해킹에 의해 생겨 났다고 보는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Paul Rademacher라는 사람이 구글 지도 어플리케이션 코드를 해킹해 부동산 정보와 조합한 HousingMaps.com 이 매쉬업 서비스의 시초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글은 소송 대신 그를 고용하였고 두달 후 API 도 공개 하였습니다.
이후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매쉬업들이 선보이고 있으며 지금도 매쉬업중 과반수 이상은 지도정보와의 매쉬업을 통한 서비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만큼 위치 정보가 가치있으며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정보라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자 그렇다면 mashup 이 가지는 가치는 무엇일까요??
매쉬업이 가치있는 이유는 바로 "1 + 1 = 1 + a"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두개의 서로 다른 서비스를 합쳐서 이전 이전과 동일한 가치만을 전달할 수 있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이를 통해 a 에 해당하는 잉여가치가 생산되고 일반적으로 이러한 가치가 이전의 서비스에서는 얻을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가치 있는게 아닐까요?
또한 이러한 일반적인 잉여가치가 1보다 크것도 그러한 이유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라도 잉여가치의 크기가 1보다 작다 하더라도 이전에 없던 가치를 얻을수 있기 때문에 매쉬업은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쉬업과 관려한 새로운 트렌드중 한가지는 제공되는 정보(openAPI, RSS)뿐만 아니라 직접 페이지를 크롤링 하고 이를 가공하여 재공하는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이를 위해서는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들(almost hacking)이 필요 했지만 야후의 Pipes, Feed43, FeedYes, openKapow 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서비스들 스크린/웹 스크래핑(screen/web scraping) 서비스라고 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아직까지 그다지 개념이 직관적이거나 사용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니즈들이 계속하여 생기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고 어느순간 이러한 서비스들이 대중에게도 의미있는것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서비스들은 컨텐츠 제공자 입장에서는 원하지 않는 서비스일수도 있습니다.
이를 현명하게 풀어나갈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과 공감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진정한 매쉬업이 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누구나 매쉬업을을 할 수 있는 그 시점이 와야만 가능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이제는 단순히 mashup 의 중요성만을 강조할것이 아니라 어떻게, 얼마나 가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누구나 mashup 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또한 지도 정보에서 얻을수 있는 위치 정보 이상의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매쉬업 서비스들이 등장했으면 하는 바랩니다.


